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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겨울이 되면 “겨울이 되면” 20161212 날씨가 추워졌다. 무더웠던 여름은 사진과 추억으로만 남았다. 추워졌다고는 하지만 아직 덜 춥다는 생각도 든다. 더 추워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여름의 장마와 가을의 낙엽이 남긴 나쁜 박테리아나 세균들이 추위에 죽기를 바라는 어흥~ 마음이 있다. 또 지금보다 더 추워야 보리밭에 보리뿌리가 들뜨지 않아 내년 보리 농사가 잘될텐데 하는 으휴~ 마음도 있다. 도시 사는 사람이 별걱정을 다한다. 이런 걱정들과 별개로 겨울이 되면, 떠오르는 추억이 있다. 친형은 집 밖에 나가서 노는 걸 참 좋아했다. 유치원을 다니지 않을 시절부터 나가 놀기 버릇한 형은, 집에서 아침을 먹고 나가면 놀다가 누군가의 집에서 저녁밥까지 먹고 들어오는 일이 잦았다. 나는 날씨가 따뜻하면 형과 같이 가.. 더보기
부모 없는 아이들 부모 없는 아이들 2015.1.17. 부모가 없는 아이들은 학대 받아도 도움 받지 못하더라.아이의 귀를 자로 때려 피가 흘러 넘쳐, 병원을 가서 치료를 받아도 다시 그 아이는 그곳에서 잠들어야 하더라.여자 아이가 남자 봉사자에게 안기는 걸 좋아하자, 봉사자가 돌아간 뒤 "왜 이렇게 남자를 밝히냐" 며 5살 된 여자 아이를 다른 아이들 앞에서 울리며 비난하더라.먹기 싫은 반찬이 있었던 한 아이가 밥을 깨작깨작 먹고 있자 식판을 뺐아가며 앞으로 밥 쳐먹지 말라 며 말하자 아이가 울면서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빌더라. 그리고 울면서 밥을 먹더라.고민 끝에 신고를 하니, 대학 선후배인 아동보호센터 직원이 와서 이리저리 묻고 가더라. 아이의 귀를 자로 때렸던 직원이 사직서를 냈다고 하나 다시 한 번 기회를 준다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