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제시대

현우의500자_85 ‪#‎현우의500자‬ _85 흑흑. 당신은 조선인이 아니오. 조선인이 같은 조선인에게 어찌 이럴 수 있소? 나는 조선인이오. 하지만 지금은 황국의 군인이오. 황국의 군인으로서 일본을 지키겠다 목숨 걸고 나온 이상 나에게 조선은 없소. 흑흑. 내 비록 억지로 끌려와 일본군들에게 조리돌리곤 있지만 당신과 같은 조선인이 나를 이렇게 대한다면, 난 정말 내가 가진 것 모든 것을 잃어버린 심정이 될 것이오. 이러지 마오. 정말, 이러지 마오. 난 오늘 꼭 그대와 잠자리를 해야겠소. 내 비록 부모의 나라를 버린 몸이지만 내게는 아직 조선의 피가 흐르오. 조선의 피를 당신에게 남기겠소. 그러니 제발 나를 원망하지 마시오. 흑흑. 당신의 그런 말에 내가 고마워나 할 것 같소? 당신은 결국 일본군과 같은 족속이오. 그러.. 더보기
할례와 포경수술 할례와 포경수술 2013.10.8. 몇몇 아프리카 국가에서 '자행'되고 있는 여성 할례에 대한 국제사회의 반발이 심하다. 여성에게 있어 할례라는 것은, 여성의 음부에 위치한 '클리토리스'를 잘라내는 수술이자 시술이다. 할례를 받은 여성들 중 상당수가 과다 출혈이나 감염 등으로 인해 사망에 이른다고 하니, 이것은 '의식'의 수준을 벗어난 사회문화적 살인이라고까지 말할 수 있다. 여성 할례에 대한 속설들은 여러가지가 있다. 신에게 자신의 피를 바침으로써, 복종의 의미를 담아낸다고 하는 학설이 있는 반면 여성이 성적 쾌락을 느끼지 못하도록 하는, 남성주의적 사고의 결과라는 학설 또한 존재한다. 개인적으로는 '성적 쾌락'의 차단에 그 힘을 실어주고 싶다. 왜냐하면 '피를 통한 복종'의 의례로서 여성 할례 말고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