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채플린 썸네일형 리스트형 현우의500자_42 #현우의500자 _42 생명이 소중하다는 생각을 '배워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유일하게 가진 것이 자신의 생명인 사람들에게 너의 생명 따위 소중하지 않다고 말하는 사회에서 살고 있다. 생명이 소중하다는 것을 배우지 않아도 알 것이라 하였던 동서양의 철학자들은 부관참시를 해야할 듯 하다. 과거에는 누군가가 어떠한 목적을 갖고 단식을 하거나 분신 자살을 하였을 때, 그 목적의 대상이 되는 사람이 직접 찾아가 단식을 말리거나 분향이라도 하는 덕성이 있었다. 정치적 입장이 다른지 같은지 따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생명은 살려야 한다는 인식과 죽음에의 경외심을 명시적으로 드러내었다. 간디가 할 수 있었던 가장 효과적인 저항은 단식이었다는 것은 그만큼 간디가 옛날 사람이라는 것과 지금의 세상은 간디가 넘쳐난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