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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우리 모두, 수수하지만 굉장해 독서는 취미랄 것도 없으니, 굳이 최근에 내가 가진 취미를 말한다면 “일본 드라마 시청” 정도다. 드라마 시청이 취미라니 참 별 것 아닌 취미다 싶기도 하지만, ‘영화 감상’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의 취미에 속하는 것이 드라마 시청이 아닐까. 그러고 보니 왜 영화는 감상이고, 드라마는 시청이라 부르는 것일까. 이왕 취미라고 적을 거, 멋드러지게 일본 드라마 감상. 이게 내 취미 되시겠다. 최근이라 해도 작년(2016년)의 일인데, 취미의 일환으로 보았던 두 편의 일본 드라마가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한 편은 2016년 2분기 드라마 “중쇄를 찍자 (원제 : 重版出来)”이고 또 다른 드라마는 2016년 4분기의 “수수하지만 굉장해, 교열걸 코노 에츠코 (원제 : 地味にスゴイ、校閲ガール河野悦子)”이다. 일본은.. 더보기
청소년에게 '재미'를 허락하라. 청소년에게 '재미'를 허락하라. 2013.11.28. 국가가 '게임'을 사람들에게 정신적-신체적 영향을 심대하게 미칠 수 있는 중독으로 규정하여 철저히 관리한다고 한다. 매우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중독은, 자신이 그것이 문제인지 문제가 아닌지를 스스로 판단할 수 없고 오로지 그것만이 자신의 삶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기에 발생한다. 또한 그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 아니라 할지라도 모든 감정적 변화의 해결을 위한 수단으로 삼기 때문에도 많은 문제점이 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나라 청소년들에게 '게임'은 분명 중독의 가능성을 가진 매체임에는 틀림이 없다. 게임을 중독의 수준으로 하는 청소년들은 게임을 하는 것이 무슨 문제인지를 판단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학업에의 스트레스 혹은 가정 내의 불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