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당량 썸네일형 리스트형 할당량 할당량 2014.09.28. 사람은 하루에 얼마 정도의 말을 해야 한단다. 남자보다 여자가 그 양이 많은 것은 실험으로도 그리고 경험적으로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말의 '하루할당량'이라고 불러도 무관한 말은 그 양을 넘겼을 때는 큰 문제가 없으나 할당량을 채우지 못했을 경우에는 다양한 현상으로 그것을 채우고자 한다. 예를 들어 잠을 잘 때 잠꼬대를 한다거나 혼잣말을 하게 되는 것이 그런 현상 중의 일부이다. 신림동에서 고시 공부를 할 때 혼자말을 중얼거리던 모습을 스스로 겪어보았기에 틀린 말은 아니리라. 나아가 생각해보면 글도 그렇다. 하루에 적어야 하는 글의 양이 정해져 있다기 보다 '쓰고 싶은 글'의 양이 있다고 여겨진다. 말과 다르게 숙고의 시간을 거쳐 혹은 순간의 영감으로 글을 써내려가다보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