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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또 한 번 실패의 기록 "또 한 번 실패의 기록" 2014.12.12. 오늘 또 한 번 실패했습니다. 실패(失敗)의 뜻을 한자 그대로 푼다면, '읽어버리고 짐'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겠으나 '지는 것을 잃어버림'이라고 해석한다면 '지지 않음'이라고 할 수도 있으니 받아들이겠습니다. 공공DB 활용 비즈니스 아이디어 공모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얼마전 '찌릿'이라는 이름의 어플리케이션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직접 전력 사용량을 계량하여 전력 계량 비용의 감소와 징수 효율의 향상 그리고 전기사용량을 매개로 한 SNS 제안'이라는 아이디어였습니다.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면 각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력사용량을 각자 스스로 스마트폰으로 촬영, 계량하여 한전 측에 보내고 한전 측은 사진자료를 받아 전력사용 요금을 상계한 뒤 그것을 다시 각 가.. 더보기
SNS의 순기능 SNS의 순기능 2014.09.28. SNS, 특히 페이스북의 순기능 중 하나는 '읽을거리, 볼거리, 들을거리'의 일치다. 오프라인에서의 만남을 기반으로 형성되어 있는 페이스북 친구들은 페이스북에서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이라 혹은 또 다른 플랫폼(카카오톡이나 밴드 등)을 통해 만날 기회가 있다. 그럴 경우 우선 서로의 근황을 '확인'한다. 페이스북 해비 유저라면 어떤 생활을 하는지는 이미 알고 있으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정도다. 그리고 나선 자연스럽게 '그거 읽어봤어?' '그거 들어봤어?' '그 영상 봤어?'라는 질문이 나온다. 이때 '그것'은 페이스북에서 돌아다니는 '~해야 하는~가지 이유' 종류의 글이거나 '헐.. 대박' 종류의 영상이거나 '가창력 소름 ㄷㄷㄷ' 종류의 음악이다. 친절히 페친(들) .. 더보기
카카오톡 대화록 전문을 공개하라 카카오톡 대화록 전문을 공개하라 2013.7.4. 양날의 칼이라고 하기에는, 내가 흘리는 피가 너무 많다. 하지만 사람들은 자신의 피가 흐르는 것을 사진으로 찍어 올리고, 피가 흘러 아프니 나를 위로해달라고 올린다. 올리는 곳은 SNS라는 공간이거나 다른 친구들과의 개인적 대화를 하는 곳이다.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자신에 이득이 될 수도 있고, 손해가 될 수도 있다. 그렇기에 '양날의 칼'이라고 썼지만, 사실은 만화 '바람의 검심' 주인공 켄신의 날이 자신의 몸쪽으로 서 있는 역날검에 더욱 가까운지도 모른다. 무엇이? 지금부터 말하고자 하는 SNS라는 공간이 말이다. 현직 국가대표 축구선수의 한 SNS 계정에서 표현한 내용을 바탕으로 30년 선배이자, 국가대표 감독이었던 최 아무개 감독에 대한 조롱과.. 더보기
누를 준비는 되어있다. 누를 준비는 되어있다. 2013.6.23. 제목을 무엇으로 할까 꽤 시간이 걸렸다. 어떤 감정이 있는데 그것을 글로 풀어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어려운 것은 이성의 발자국인 생각을 글로 풀어내는 것은 더욱 쉬운일이 아니다. 생각을 생각으로 덮어내고, 다시 배치하고 또 풀어냈다가 다시 조립하기를 반복하고 난 뒤, 내가 잡은 제목은 '누를 준비는 되어있다' 이다. 사회적 연결망이라고도 하고 SNS라고도 하는 여러가지 서비들이 인터넷의 발달의 영향인지, 인간 존재의 처절한 외로움의 발로인지는 모르겠으나 유행하고 있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전혀 SNS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도 일부 있을지 모르겠으나,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 중 대부분은 SNS에 계정을 가지고 있거나 그것에 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