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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사

어리석은 질문 어리석은 질문 운전면허를 갓 따고 운전에 재미를 붙여나가고 있던 20살이었다. 학원을 다니지 않고도 아버지로부터 운전을 하나씩 배웠기에, 말 그대도 실용적인 운전을 할 수 있었다. 운전 면허 시험장 코스는, 떨어져가며 한 코스씩 한 코스씩 익혀 나갔다. 몇 번의 낙방 결과 운전면허를 손에 쥐게 되었으니 그 재미와 기쁨은 크디 컸다. 택시를 탈 일이 있었다. 운전에 재미를 붙이고 있을 시기였던 만큼 매일 운전을 하시는 택시기사님은 얼마나 재밌을까 생각하다 직접 물어보기로 했다. 택시 기사님께, 20살의 천진난만함을 담아 물었다. 기사님께서는 이렇게 재미난 운전을 매일 하시니 참 좋으시겠어요. 기사님께서 나를 슬쩍 보시고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뭐든 처음에는 재밌는데, 그게 먹고 살 일이 되면 재밌지 않아요.. 더보기
10분 "10분" 수업을 가기전 10분이 남아, 좋아하는 글을 쓴다. 오전 수업에 들었던 인상적인 말씀을 한 구절 옮긴다. '전문가는 어떤 사람이지?' 교수님이 학생들에게 묻는다. 한 학생이 대답한다. '전문성이 있는 사람이요.' 틀린 말은 아니다. 교수님께서도 틀리지 않았다 하신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라 하시며, 한 말씀 더 덧붙이신다. '전문가는 다른 사람들을 위한 일을 하는게 전문가가 아닐까.' 그러면서 예를 드시는데, 의사는 의학에 대한 전문가로서 다른 사람들의 병을 치료하는데 그 역할이 있고 변호사는 법에 대한 전문가로서 다른 사람들이 법적 문제에 휘말렸을 때 그것을 도와주는데 그 역할이 있다. 다시 말해, 사회에 대한 봉사의 의미를 가질 수 있을 때 그 사람은 전문가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