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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양육시설

사회적기업을 만들어 "사회적기업을 만들어" 처음 아동양육시설(고아원)이 공익근무요원으로서의 근무지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는 으레 동사무소나 시청에서처럼 공익 같은 공익(?)의 일을 할 것이라 생각했다. 잡무를 하거나 개인적 시간이 많은 그런 공익생활 말이다.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다. 아동들의 학습 지도, 병원에 차로 데려다 주는 것, 식자재 구입에서 부터 증개축을 할 때에는 건설현장 인부 같은 일까지 하였고 소집 해제 직전 몇 개월 동안은 요리를 담당해 직접 많은 양의 음식을 만들어야 했다. 일이 힘들었겠다 싶겠지만 사실 가장 힘든 것은, 아동들의 상황을 이해하는 것이었다. 부모가 누군지 모르는 아이들, 버려진 아이들, 부모가 어디에 사는지 알지만 경제적 상황이 좋지 않아 맡겨진 아이들 등 살아오면서 직접적으로 마주할.. 더보기
부모 없는 아이들 부모 없는 아이들 2015.1.17. 부모가 없는 아이들은 학대 받아도 도움 받지 못하더라.아이의 귀를 자로 때려 피가 흘러 넘쳐, 병원을 가서 치료를 받아도 다시 그 아이는 그곳에서 잠들어야 하더라.여자 아이가 남자 봉사자에게 안기는 걸 좋아하자, 봉사자가 돌아간 뒤 "왜 이렇게 남자를 밝히냐" 며 5살 된 여자 아이를 다른 아이들 앞에서 울리며 비난하더라.먹기 싫은 반찬이 있었던 한 아이가 밥을 깨작깨작 먹고 있자 식판을 뺐아가며 앞으로 밥 쳐먹지 말라 며 말하자 아이가 울면서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빌더라. 그리고 울면서 밥을 먹더라.고민 끝에 신고를 하니, 대학 선후배인 아동보호센터 직원이 와서 이리저리 묻고 가더라. 아이의 귀를 자로 때렸던 직원이 사직서를 냈다고 하나 다시 한 번 기회를 준다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