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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제안합니다.

정책 제안합니다. 2013.7.3. 


정책을 하나 제안코자 합니다. 간단합니다. 약국에서 살 수 있는 약 상자에 점자를 넣자는 것입니다. 이해가 잘 되지 않으신다구요?



제가 오스트리아에서 참가한 포럼을 보내고 있던 중, 얼굴에 이상이 생겨 병원에 갔고 약을 처방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받은 약 상자가 지금 위에 보이시는 약 상자입니다. 저도 독일어를 모르는지라 무슨 약인지는 알 수가 없으나, 점자는 확실히 보입니다. 점자 역시 제가 읽을 수는 없습니다만 점자가 있는 상자와 없는 상자의 차이는 크다고 생각합니다. 


점자는 맹인, 다시 말해 눈이 보이지 않는 여러 사람들을 위해 발명된 글자입니다. 맹인 여러분들도 아플 수 있고, 그럴 경우 약을 먹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약 상자에는 점자 표시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제가 독일어를 모르니 약 이름을 모르는 것과 마찬가지이죠. 


그래서 정책을 제안합니다. 


약 상자에 점자를 넣어주세요. 맹인분들께서도 아플 때 집에서 약을 쉽게 찾아서 드실 수 있도록 해 주세요. 다른 사람에게 묻지 않아도 약을 알 수 있도록 해주세요. 


혹시 이런 정책이 지금 입법진행 중인지, 아니면 이런 보건의료 정책 관련해서 내용을 아시는 분들 있으면 이야기해 주세요. 

아직 한국에서 위와 같은 정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 같이 정책으로 만들어보실 분들 역시도 이야기해주시거나 연락해주세요. 


감사합니다. 


  • 김수진 2013.10.01 10:42

    안녕하세요^^ 저도 찬성합니다!
    2002년 이후 개정된 약사법 시행규칙(75조 의약품 표시 및 기재사항)은 제약회사가 의약품의 명칭·제조업자의 상호 등을 표기할 때 시각장애인들의 식별을 돕기 위해 점자를 병행해 표기하도록 권장하고 있다고 해요.하지만 이는 강제성이 없는 권장사항으로 법적인 의무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서 대부분의 제약회사들이 점자표기 제품을 생산할 경우 30~50원의 원가상승이 발생한다는 이유로 점자표기를 하지 않고 있어요.

  • 김수진 2013.10.01 10:43

    선생님께서 올리신 글을 통해서 다른 분들이 보고 필요성을 알게 될 것 같아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