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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이야기에 스트레스 받지 않는 단 한가지 방법

정치이야기에 스트레스 받지 않는 단 한가지 방법   2013.7.12. 


나도 궁금하다. 정치이야기에 스트레스 받지 않는 방법, 나도 궁금하다. 

하지만 궁금해만 해서는 해결되는 것이 없다는 것 역시 명확하다. 그렇다면 무엇을 해야, 궁금증을 조금이라도 해소할 수 있을까. 


여기가 대한민국이고, 수도 서울이라는 것을 감안해서 딱 한가지 제안을 해보자면 '통일'이다. 엥? 뜬금없이 통일이라고? 통일은 우리가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닌데? 북한이 우리와 통일을 할 마음자세나 준비가 되어있나? 등등.. 다양한 질문들이 따라오는 것은 당연하다. 


통일을 하면, 정치이야기로부터의 스트레스에 자유로울 수 있다는 것에는 몇 가지 근거가 있다. 우선 가장 최근의 사건인 'NLL' 에서 그 근거를 하나 찾아보자. '북방한계선'이라고 번역되는 NLL은 영토선이 아니다. 우리 헌법에는 우리의 영토를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정하고 있다. 다시 말해서 압록강과 두만강까지 우리의 영토이지만 북한이 잠시 점유하고 있다는 정도로 이해하면 충분할 듯 하다. 그렇기에 NLL 역시 영토선이 아닌 관계로 영해선이 아니다. 그럼, 이 NLL이 통일을 하는 것과 무슨 연관성이 있을까. 물론 있다. 통일이 된다면 NLL 공방은 존재할 이유조차도 없다. 이 눈에 보이지 않는 선을 가지고 정쟁이 격화되는 이유는, 영토주권을 포기했냐 하지 않았냐의 문제인데 북한이 우리의 영토가 된다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북한과 통일을 한다면, 영토 문제는 국가 내부의 문제가 아니라 국제 문제로서 해결될 수 있다. 내가 알기론, 세계 어느 나라도 한국이 북한과 NLL 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에 회부해야 한다거나 하는 의견을 내지 않는다. 그 이유는, 통일이 되지 못한 탓에 한국 내부적으로 일어나는 정당 간의 갈등에 불과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