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분 사회 썸네일형 리스트형 양분 사회 "양분(兩分) 사회" 2014.10.01.담배값이 인상된다는 소식을 언제 처음 들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원하지 않은 정보라도 내 귀와 내 눈에 들어오는 시대에 살고 있으므로 그 출처를 구한다는 것은 호수에 빠진 도끼를 구하는 것 이상으로 어려운 일이다. 어쨋든 담배값이 내년부터 오른단다. 담배를 피고 있는 본인은 담배값 인상에 매우 민감하지 않게 받아들였다. '오르라면 오르라지.' 내가 이런 반응을 보일 수 있었던 것은 일본에 있을 때 담배값은 당시 환율로 계산하면 약 한 값을 4500원에 사보았던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지금과 2009년 당시의 나의 경제생활을 비교하면 하나도 나아진 것은 없었지만 담배는 여전히 피고 있는 것을 보면, 이제 꽤나 나의 편한 친구가 된 듯하다. 그러면서도 동시에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