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 썸네일형 리스트형 하루하루 하루하루 2014.11.20. # 1 최근 같은 문장을 다른 두 사람으로부터 들었다. "하루하루는 성실하게 살고 싶고, 인생 전체는 되는대로 살고 싶다." 라는 문장. 이동진 영화평론가 겸 기자의 책 '밤은 책이다'에 나오는 표현이란다.# 2 밥 같은 걸까. 밥 한 그릇을 가만히 보면 '밥이다!' 하는 생각이 드는게 아니라 밥 한 톨 한 톨이 모여서 밥 한 그릇을 구성하고 있다. 그 한 톨들이 모이지 않았다면 밥 한 그릇은 없었을 것이고, 우리는 그 밥을 먹고 으쌰으쌰 힘낼 수 없었을 것이다.# 3 또 다른 예는, 나는 대문호라 불리는 빅토르 위고를 참 좋아하는데 그의 책 '웃는 남자'를 읽다가 느낀 점이다. 출판사 '열린책들'에서 낸 '웃는 남자'는 두 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초반부에 정말 길고도 장황..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