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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3. 28. 19:21 내 생각

"마음 둘 곳"


사람은 살면서 두 가지 노력을 포기하지 않는 듯 하다. 하나는, 마음 둘 곳을 찾는 것. 또 다른 하나는 좋은 사람이 되려는 것.


마음 둘 곳을 찾는 것이란 별거 아닌 듯 하지만 꽤 어렵다. 가족이 있어도 그 안에서 편한 마음이란 생각보다 많은 조건이 필요하고, 또 서로 배려를 하지 않으면 너무 가깝기에 쉽게 불편한 곳이 되어버리기도 한다.


연애란, 가족이 아닌 누군가를 만나 '내 마음 둘 사람'을 만나는 과정인 듯 하다. 그 결론이 가족이 됐든 그저 스처지나가는 인연이 되었든 연애를 하는 중에는 다행히 마음 둘 곳을 찾은 셈이다. 하지만 역시, 배려는 필요하다.


마음 둘 곳이 꼭 가족이나 연인에게 있는 것은 아니다.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지 않아도 '그저' 내 마음이 편한 어딘가는 있다. 그 대상이 사람이 될 수도 있고, 공간이 될 수도 있고 또 때에 따라 혼자 있을 때도 있는 법이다.


좋은 사람이 되려는 것은 뭘까.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굳이 철학적인 어떤 표현을 사용하지 않아도 사람은 사람 속에 산다. 주변 사람에게 나는 어떤 사람으로 보일까 하는 걱정은, 태어나자 마자 해야 하는 일종의 숙명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좋은 사람이 되려고 한다. 이것은 결과보다 항상 과정이 중요한 노력이다.


누구에게나 마음 둘 곳이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게 쉽게 찾을 수 없고, 누구에게나 좋은 사람이면 좋겠지만 사람은 다들 좋아하는 것이 다르니 이 역시 쉽지 않다.


그럼에도 우리는 두 가지 노력을 포기해서는 안될 듯 하다. 좋은 사람이 되어 마음 둘 곳에서 편암함을 느끼는 것, 이것이 어찌 보면 행복의 가장 쉬운 공식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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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맥스(Max) 가고파라가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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