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에게 바란다 _2 내가 나를 정말 좋아하는데 왜 굳이 남이 좋아하길 신경썼던 것일까.그리고 나를 정말 좋아해 주는 사람들은 굳이 그 마음 표현하지 않아도 내가 느낄 수 있었는데 왜 그걸 표현해달라고 요구했던 것일까.걸어가다, 달리고 싶을 때 달리다, 춤 추고 싶을 때 추다, 쉬고 싶을 때 쉬다, 배고플 때 뭐 먹으면서 가다가 나보다 더 굶주린 사람 있으면 같이 먹고, 외로운 사람 만나면 안아주고 하며 살면 되지 뭐.언제나 내 걸음 내 보폭으로 나아가길, ‪#‎나에게바란다‬ 더보기
나에게 바란다 _1 완벽한 행복함이란 없다.행복과 불행은 언제나 동시에 우리의 감정 속에 동시에 존재한다.하지만 누군가는 행복을 더 많이 느끼며, 또 다른 누군가는 불행을 더 많이 느낀다.행복과 불행이 정확히 50 : 50 의 비율로 있다 하더라도, 행복을 많이 느끼는 사람은 90의 행복과 10의 불행을 느끼고 또 그 반대인 사람도 있다.무엇을 어떤 비율로 느끼는 지는 각 개인의 성향, 처해 있는 환경, 자신이 꿈꾸는 미래에 따라 다르다.우리의 삶에서 완벽한 행복이 없듯이 완벽한 불행도 없다. 다만 일부러 불행을 느끼려는 노력은 하지 않는 것이 행복을 더 많이 느낄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한다.그리고 무엇보다, 행복이든 불행이든 총량은 정해져 있지 않으니 두 가지 모두 마음껏 늘려가보는 삶을 살 길, 행복에 겸손하고 불행에 .. 더보기
오늘한시_39 ‪#‎오늘한시‬ _39 - 꽃신(花靴) 꽃신 벗어 손에 든다 버선이라도 신었으면 좋으련만 밟히는 것 죄다 발에 박힌다 그러메 신 신을 줄 모른다 손에 든 꽃신 이내 가슴에 품는다 가슴에 품은 꽃신 앳된 향 풍기며 신을 든 여인에게 마음 떠오르게 한다 이 꽃신 어떻소 마음에 드오 네 마음에 듭니다 꽃신 하나 가진 것 나라 가진 듯 하여 여인 왕이 된 듯 언제보다 밝고 높다 누구 만나러 간다는 말 듣고 다녀오세요 한 마디 보내고 뒤돌아 웃던 그 모습 잊지 못하고 신지 않던 꽃신 신고 찾아 나선 그 길 돌아오는 길 비가 내려 젖을까 저어되어 꽃신 벗어 걸어오는 한 여인 꽃신은 변치 않아요 저도 변치 않아요 그대 미워 않을게요 비에 하늘에 원망 담아 꽃신 가슴에 품고 올려다 본 하늘 아래 우산 뚫고 두 강 흐른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