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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3. 1. 09:30 오늘한시

‪#‎오늘한시‬ _1



멀리 보아 보이는 먼지는 
내 눈 앞에는 없네


보이지 않으니 없는 셈 치다가도
하루가 지나 돌아온 집


씻고 난 얼굴은 다른 빛을 띠어
어제보다 무거운 마음


비누를 박박 문질러 보아도
씻겨 내려가는 건 보이지 않던 먼지뿐


어느 샌가 쌓인 그리움의 먼지는
내 어딘가 쌓여 지워질지 모르네


그렇게 소복히 쌓인 먼지 
털어낼 줄 알았건만


털어낼수록 더욱 쌓이니
그리움은 여전히 그리고 내 눈 앞에 없을 뿐


- 황사 그리고 혹은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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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맥스(Max) 가고파라가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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