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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3. 29. 22:39 오늘한시

‪#‎오늘한시‬ _35

정든 서랍장에 든 정 
하나 꺼내 뉘에게 보일까 
보낼 곳 적지 않은 편지 봉투 
같이 꺼내 그 안에 남몰래 쏙 넣어 버리곤 
흘러 나올까 빠져 나올까 
풀로 막아버린다 
흰 공간 위 누구나 
여기 들어와 살아도 될 만큼 크지만 
한 명을 위한 마음이랴 그를 위한 마음이라
알아주는 이 없어도 그 안에 담긴 정 
변할 리는 없음에 
정든 봉투 담긴 정 다시 서랍에 담아 넣고 
언제든 누군가 온다면 오신다면 이름 적어
보내드리겠다 다짐마저 해본다

- 정든 정 든 정 든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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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맥스(Max) 가고파라가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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