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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가장 허망하게 느껴지는 말 요즘 들어 가장 허망하게 느껴지는 말. 1. 다른 이들과 연대하라. 2. 상대를 존중하라. 3. 내일의 희망을 가져라 4. 미래를 준비하라. 5. 시간은 우리의 편이다. 6. 노력하는자가 성공한다. 7. 부모탓 하지 말아라. 8. 기회는 준비하는 자에게 온다. 9. 가난은 불편할 뿐이다. 10. 베푸는 사람이 되어라. 하나하나, 반박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생긴다. 최근. 더보기
'바보상자' 어릴적, TV를 가만히 보고 있으면, 어머니께서 이야기하셨다. "TV 오래보면 바보 된다. 사람들이 그래서 TV를 바보상자라고 그런다." 그런줄 알았다. 하지만 생각보다 텔레비전 속에는 많은 정보가 담겨 있었다. 내가 평생 가볼 일이 없을 듯한 아마존 오지에 대한 정보를 얻기도 했고 북극곰이 인간들의 오만으로 인해 그들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다는 것을 알기도 했다. 그리고 여러 토론 프로그램들이나 르포 프로그램들을 통해서 세상의 또 다른 생각과 진실을 알게 되었다. 하지만 지금은 '바보 상자'가 맞는 듯하다. 적어도 2012년의 방송은 '바보상자'이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보상자'는 우리가 바보가 되는 것이 아니다. '바보가 만드는 상자'인 것이다. 다시 말해, 지금 국민들을 바보로 알고 있는 바보들이.. 더보기
토론이란 무엇인가 사전적인 의미를 묻는 질문은 아닐 것이다. 토론이란 무엇인가. 우리 사회에서 토론이라는 것이 가지는 지위가 상당히 낮게 유지되어왔음을 부정할 수 없다. 우리 사회는 토론보다는 강연이나 기자회견을 통해서 어떠한 생각을 가진 사람이, 자신의 생각을 일방적으로 밝히고 그 생각에 동의하는 사람들은 그 사람의 의견에 동조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그 의견에 대한 반발을 '질의응답'이라는 형태로 표현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현실에서 기자회견을 열 수 있는 사회적 계층은 한정되어 있고, 강연이라는 포맷을 스스로 구성하기에는 비루함이 있었기에, 누군가에 의해서나 어떤 단체에 의해서 초청 받을 지위를 가진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이 토론이었다. 또 토론의 지위가 높지 않다는 것을 드러내는 사례는, 대학생들의 문화에서.. 더보기